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고급지. 자연스러운 질감에 두툼한 느낌, 인쇄성과 건조성이 모두 좋습니다.
표면
묵직하고 단단합니다. 손에 쥐었을 때 “두껍다”는 인상이 먼저 옵니다.
고백색 바탕 덕에 흰 여백이 깨끗하게 살아납니다.
무광 바탕에 잉크 부분만 광이 돕니다. 화면의 스와치는 실물 사진이 아니라 표면 성질을 근사해 그린 시뮬레이션입니다.
성질
잉크가 적당히 스며들고 적당히 얹힙니다. 원고에서 본 색보다 반 톤쯤 차분해지지만 형태는 또렷하게 남습니다. 도판이 섞인 본문이나 표·그래프처럼 색보다 판독이 중요한 지면에 무리가 없습니다.
본문 서체와 일반적인 도판을 무리 없이 받아 냅니다. 질감으로 눈에 띄지도, 인쇄를 방해하지도 않는 가장 무난한 자리입니다.
웬만해서는 뒷면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양면 컬러 인쇄에도 무리가 없어 화보가 섞인 책에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적는 정도의 메모는 무리 없습니다. 다만 펜이 살짝 걸리거나 잉크가 늦게 마를 수 있어, 매일 쓰는 노트로 삼기에는 아쉽습니다.
측정값이 아니라 이 사이트에 실린 36종을 서로 견주어 매긴 5단계 상대 등급입니다. 같은 값을 주고도 어떤 종이는 사진이 살고 어떤 종이는 주저앉는데, 그 차이를 눈으로 보라고 축으로 세웠습니다.
평량 패밀리
막대는 사이트 전체가 같은 축척(1 mm = 62 px)으로 그리므로 다른 지종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도 됩니다. 다만 두께 자체는 실측값이 아니라 평량에 벌키도 계수(높음 · 약 1.5)를 곱해 환산한 추정치입니다.
인쇄 미리보기
인쇄 잉크는 감산혼합이라 결과색이 대체로 잉크색과 종이색의 곱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표면 흡수율 14%만큼 채도가 떨어지고 종이 바탕이 비쳐 나오도록 계산했습니다. 색 관리 프로파일을 거친 값이 아니라 경향을 보기 위한 근사이므로, 실제 발색은 교정쇄로 확인해야 합니다.
결 비교
후가공
금박·은박 필름을 동판으로 열과 압력을 주어 종이에 옮겨 붙입니다. 도안마다 동판을 새로 파므로 초기 비용이 따로 붙고, 머리카락처럼 가는 선이나 아주 작은 글자는 뭉개지기 쉽습니다.
암수 한 쌍의 동판 사이에 종이를 끼워 눌러 요철을 만듭니다. 잉크 없이 형태만으로 표현하므로 색이 필요 없고, 대신 뒷면에 자국이 반대로 남습니다.
칼선을 심은 목형으로 종이를 원하는 모양대로 찍어 냅니다. 목형 제작비가 따로 들고, 곡선이 복잡하거나 아주 작은 구멍은 레이저컷팅으로 넘어갑니다.
접을 자리를 미리 눌러 홈을 내 둡니다. 200g 이상에서 이걸 빼면 접는 순간 종이 섬유가 갈라지고 코팅한 면은 하얗게 터집니다.
쓰임
프리미엄 명함, 초대장, 고급 패키지 라벨
장점. 두께감과 강성이 뛰어납니다. 흰 여백이 시원합니다.
주의. 단가가 높습니다. 두꺼운 평량은 접지 시 터짐에 주의해야 합니다.
적용 가이드
명함 한 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자리에 씁니다. 300g급은 반드시 오시를 넣고 접어야 하며, 형압은 250g 이상에서 결과가 깔끔합니다.
대신 볼 만한 것
비슷한 가격대에서 어떤 성질이 더 나은 종이입니다. 예산을 크게 바꾸지 않고 아쉬운 부분만 올리고 싶을 때 살펴보세요.
정보
- 분류
- 고급지
- 결·질감
- 러프그로스
- 색·백색도
- 고백색
- 평량
- 130g160g190g210g240g
- 벌키도
- 높음
- 가격대
- ●●●● 최고가
- 별칭
- Mont Blanc
- 취급
- 수입지
- 스와치
- 결 시뮬레이션
- 데이터
- 제지사·인쇄사 공개자료로 확인
- 확인 자료
비슷한 결
러프그로스 고급지의 원조 격. 백색과 미색 라인이 있어 톤 선택 폭이 넓습니다.
국산 러프그로스지. 랑데뷰와 비슷한 성격에 가격 접근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