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지에 아이보리 톤을 넣은 서적 본문용 종이.
표면
표면에 미세한 종이 결이 살아 있고 반짝임이 전혀 없습니다. 손끝에 마찰이 느껴지는 담백한 촉감.
잉크를 흡수해 색이 한 톤 가라앉습니다. 짙은 남색·검정은 탁해 보일 수 있어 사진 위주 인쇄에는 부적합.
반사 없음. 미세한 종이 결. 화면의 스와치는 실물 사진이 아니라 표면 성질을 근사해 그린 시뮬레이션입니다.
성질
색이 종이에 깊이 흡수되어 들어갑니다.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그만큼 잉크가 종이와 한 몸처럼 앉아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화면 캡처나 세밀한 제품 사진처럼 또렷해야 하는 이미지에는 맞지 않고, 동화 삽화나 수채 일러스트처럼 번짐이 어울리는 그림에서 오히려 편안하게 읽힙니다.
본문 서체와 일반적인 도판을 무리 없이 받아 냅니다. 질감으로 눈에 띄지도, 인쇄를 방해하지도 않는 가장 무난한 자리입니다.
글 위주라면 양면으로 찍어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진한 사진을 앞뒤로 앉히면 비침이 눈에 띄므로, 화보가 많은 책이라면 평량을 올려 두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볼펜·만년필·연필 어느 쪽이든 걸림 없이 나가고 도장도 잘 먹습니다. 서식지나 방명록처럼 사람이 직접 적어 넣는 인쇄물에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측정값이 아니라 이 사이트에 실린 36종을 서로 견주어 매긴 5단계 상대 등급입니다. 같은 값을 주고도 어떤 종이는 사진이 살고 어떤 종이는 주저앉는데, 그 차이를 눈으로 보라고 축으로 세웠습니다.
평량 패밀리
막대는 사이트 전체가 같은 축척(1 mm = 62 px)으로 그리므로 다른 지종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도 됩니다. 다만 두께 자체는 실측값이 아니라 평량에 벌키도 계수(보통 · 약 1.15)를 곱해 환산한 추정치입니다.
인쇄 미리보기
인쇄 잉크는 감산혼합이라 결과색이 대체로 잉크색과 종이색의 곱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표면 흡수율 30%만큼 채도가 떨어지고 종이 바탕이 비쳐 나오도록 계산했습니다. 색 관리 프로파일을 거친 값이 아니라 경향을 보기 위한 근사이므로, 실제 발색은 교정쇄로 확인해야 합니다.
결 비교
후가공
접을 자리를 미리 눌러 홈을 내 둡니다. 200g 이상에서 이걸 빼면 접는 순간 종이 섬유가 갈라지고 코팅한 면은 하얗게 터집니다.
뜯어 낼 자리에 점선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쿠폰·티켓·응모엽서처럼 손으로 깨끗하게 분리해야 하는 인쇄물에 씁니다.
낱장을 묶어 책의 형태로 만듭니다. 제본 방식에 따라 펼침성과 책등 두께 계산이 달라지므로 판형을 잡기 전에 정해야 합니다.
원하는 부분에만 투명 UV 코팅을 얹어 광택 차이를 만듭니다. 무광 코팅 위에 부분적으로 올릴 때 대비가 가장 크고, 손으로 만지면 도톰하게 걸립니다.
이 종이에서는 잉크가 흡수돼 광이 덜 삽니다.
금박·은박 필름을 동판으로 열과 압력을 주어 종이에 옮겨 붙입니다. 도안마다 동판을 새로 파므로 초기 비용이 따로 붙고, 머리카락처럼 가는 선이나 아주 작은 글자는 뭉개지기 쉽습니다.
이 종이에서는 면이 거칠어 밀착 불량 가능.
쓰임
서적 본문, 노트·메모지, 서류·양식, 워크북, 저가 리플릿
장점. 단가가 가장 낮습니다. 필기·도장이 잘 먹습니다. 장시간 읽어도 눈부심이 없습니다.
주의. 사진 발색이 어둡고 흐립니다. 평량 대비 비침이 있습니다.
적용 가이드
“읽는 종이”의 표준. 본문을 100g 아래로 내릴 때는 뒷면 비침을 반드시 실물로 확인합니다. 컬러 사진이 한두 장 섞인 정도라면 문제없지만, 전면 화보라면 아트지·스노우지로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
대신 볼 만한 것
비슷한 가격대에서 어떤 성질이 더 나은 종이입니다. 예산을 크게 바꾸지 않고 아쉬운 부분만 올리고 싶을 때 살펴보세요.
정보
- 분류
- 일반지
- 결·질감
- 비도공 매끈 · 비도공지
- 색·백색도
- 백색
- 평량
- 80g100g120g150g160g180g220g260g
- 벌키도
- 보통
- 가격대
- ●○○○ 저가
- 별칭
- 백상지, 우드프리
- 취급
- 국내 제지사
- 스와치
- 결 시뮬레이션
- 데이터
- 제지사·인쇄사 공개자료로 확인
비슷한 결
평량은 낮지만 부피(벌키도)가 커서 얇고 가벼우면서 두툼해 보이는 서적 전용지.
옛 만화책 특유의 연회색 저평량 종이입니다. 값이 싸고 가볍습니다.